아마 허리 안 아파 보신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가벼운 요통부터 디스크, 협착증 진단 받으신 분들, 비수술 치료하신 분들, 그리고 수술하신 분들, 이런 모든 분들에 공통적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허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모커리한방병원이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허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허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반드시 허리 아픈 이유가 반드시 있다는 겁니다. 보통 일주일에 한 번씩 외래로 진료를 보시는 분들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좋았는데 이번 주부터 아프다고 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가령 수요일 아침에 허리가 아팠다고 한다면 하루 전날 뭐 했는지를 잘 생각을 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 이런 증상을 다른 분하고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허리가 자는 동안 이겨낼 수 있는 충격의 양이 지나치다면 그 다음날 허리의 뻐근함이나 통증으로 나타난다.

내 허리가 자는 동안에 이겨낼 수 있는 그 충격의 양을 오버페이스 하게 되면 자는 동안에 다 풀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그 다음날 허리의 뻐근함이나 약간의 통증으로 표현을 해줍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일단은 오늘 아침에 허리가 뻐근했으면 오늘 활동은 최소로 줄여 주시고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겁니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죠. 아침에 일어날 때는 좀 뻐근했는데 일어나서 다른데 신경 쓰고 움직이다 보니까 또 좀 아픈 걸 잊어버립니다. 여기서 중요한 이야기는 그 다음날 더 뻐근하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는 허리의 피로가 풀리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허리에 과부하가 걸려 허리통증이 나타났다면 치료와 더불어 휴식이 필요하다.

허리의 피로가 풀리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틀, 삼일, 뻐근했으면 치료가 필요할 수가 있고 치료보다도 자꾸 동작을 분산시켜서 휴식을 취해서 그 필요를 풀어줘야 됩니다. 그런데 이제 언제부턴가 허리 뻐근한 게 당연 시처럼 여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진료를 볼 때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 뻐근한 게 정상 아닌지 문의하시는 환자분들이 더러 계십니다. 하지만 그건 비정상입니다. X-ray나 MRI를 찍어서 진단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약 아침에 일어날 때 일주일에 3일 이상 허리가 뻐근하다라고 한다면 설사 그게 X-ray, MRI상 정상 허리로 나오더라도 기능적으로 내 허리는 상당히 과부하가 걸려 있다라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만약 이렇게 허리 뻐근한 게 한 달 이상 됐다면 이건 치료와 더불어서 좀 휴식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허리병은 즉, 허리가 아프다는 것은 허리가 ‘힘들어요, 좀 쉬어주세요’ 라고 내 몸의 주인인 나한테 싸인 신호를 보내는 겁니다. 허리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